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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마음의 행복
작성자 : 이은미 | 날짜 :
11.09.09 16:03
| 조회 :
5061
마음이든, 물건이든<br> 남에게 주어 나를 비우면<br> 그 비운 만큼 반드시 채워집니다.<br><br> 남에게 좋은 것을 주면 준 만큼<br> 더 좋은 것이 나에게 체워집니다.<br><br> 좋은 말을 하면 할수록 더 좋은 말이 떠오릅니다.<br> 좋은 글을 쓰! 쓸수록 그만큼 더 좋은 글이 나옵니다.<br><br> 그러나 눈앞의 아쉬움 때문에 그냥 쌓아 두었다가는<br> 상하거나 쓸 시기를 놓쳐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br><br> 좋은 말이 있어도 쓰지 않으면 그 말은 망각 속으로<br> 사라지고 더 이상 좋은 말은 떠오르지 않습니다.<br><br> 나중에 할 말이 없어 질까 두려워<br> 말을 아끼고 참으면 점점 벙어리가 됩니다.<br><br> 우리의 마음은 샘물과 같아서<br> 퍼내면 퍼낸 만큼 고이게 마련입니다.<br><br> 나쁜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나쁜 것이 쌓이고,<br> 좋은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좋은 것이 쌓입니다.<br><br> 참 신기합니다.<br> 그냥 쌓이는 게 아니라 샘솟듯 솟아<br> 나서 우리 마음을 가득 채우니 말입니다.<br><br> 가난이 두렵다고 과도한 재물을 탐하지 말 것이며,<br> 부자의 있음을 비방하여 자신의 무능을 비호하지 말아야 합니다.<br><br> 차고 넘치면,비우면 가득하다는<br> 진실을 생각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br><br> [출처] 좋은글|작성자 무궁화꽃 <br><br> <x-body-X style="margin:15px 0 0 0" bgproperties="fixed" oncontextmenu="return false" ondragstart="return false" onselectstart="return false"> <DIV style="OVERFLOW: hidden; HEIGHT: 12px; dispaly: none"> <br /> 대출제대로 알아야 손해보지 않습니다. 안심대출정보를 알아봅시다..<br /> <DIV style="HEIGHT: 12px; OVERFLOW: hid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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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쪽 사람들은 아마도 이 주택지로 이사 오는 당신들에게도 반감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 업자는 얼굴을 찡그리면서 단지 쪽을 턱으로 가리키고, 나에게 그렇게 말했다. "저 놈들은 단독주택에 대해 굉장한 악의를 품고 있지요." 내가 산 주택은 이전에 큰 아파트가 서 있던 200평 정도의 토지로, 열 몇 평의 아담한 주택이 여덟 채가 새로 조성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가생이에 위치하고 있다. 이 여덟 채의 주택의 삼 면을 4층 짜리 아파트가 둘러싸고 있는 것이다. "도대체 그들이 무슨 짓을 했습니까." 나는 건축업자에게 물었다. "건축 재료를 실은 트럭이 단지 내 도로를 통과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지요." 주택은 아오야마 로에서 수 십 미터 안으로 들어 온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큰 도로에서 단지 내를 통과하지 않으면 안으로 들어 올 수가 없는 것이다. 나는 깜짝 놀랐다. "이 도로는 개인의 도로가 아니잖아요." "그러나 단지를 위해 만든 도로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뒷길로 들어 가라는 거지요. 뒷길은 좁아서 트럭이 통과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했지요?" "단지에는 보스가 있습니다. 대표 몇 명에게 술을 선물했지요. 그래서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다음에는 단지를 향하여 문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왜요?" "단지의 도로로 집을 들락거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요. 뒷길로 출입하라고요." "아하, 그래서 집이 이렇게 이상하게 되었군요." 내가 산 집은 현관은 단지 쪽으로 나 있지만, 문은 뒷길로 나 있다. 다시말해 집을 출입할 때는 뒷문으로 들어 가서, 집 벽을 타고 나 있는 작은 길을 지나 현관까지 돌아 들어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현관을 나서면 눈 앞에 벽이 가로막고 있다. 도대체 말이 안 된다. 업자는 설명했다. "이 담으로 말 할 것 같으면, 처음에는 이처럼 높은 담이 아니었지요. 나즈막한 관목으로 담을 대신했더랬어요. 그런데 단지 사람들이 이 쪽으로 문을 낼까봐 일부러 인부를 고용하여 침목을 박아 넣고, 높은 담을 만들어 버린 것이지요. 그리고 이 담은 단지 사람 전원의 합의로 만든 것이므로 함부로 막대기를 뽑거나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과연, 담 저편을 보니 높은 목책이 처져 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우리도 목책 만한 높이로 담을 쌓아 올린 것입니다. 어쩔 수 없었지요. 햇빛이 들지 않아 좀 안됐지만요." 이 말을 듣고 아내가 말했다. "이웃과 사이가 나쁘면 생활에 지장이 많아요." "괜찮아. 우리는 우리. 이 주택에 들어 오는 사람들과 사이 좋게 지내면 그것으로 그만이야." 라고 나는 말했다. "이 여덟 채에 들어 오는 사람들은 모두 좋은 분들 뿐입니다." 건축업자가 말했다. "모두 일류 문화인들 뿐이죠." 그 말을 듣고 나는 안심했다. 주택지 사람들끼리 단결하면 되는 것이다. 내가 이사한지 며칠 내로 다른 사람들도 속속 이사를 왔다. 오른 쪽 이웃은 변호사, 건너편은 부부 모두 탈렌트, 그 외에도 프로덕션 사장, 디자이너, 번역가, 건축설계사들이었다. 나도 젊은 사회평론가이므로, 일단 문화인들만이 소롯이 모여 있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사 온 사람은 컴퓨터 평론가라는 명함을 내밀면서 인사를 하러 왔다. 장사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여하튼 샐러리 맨은 한 사람도 없고, 제각기 그 분야에서는 나름대로 얼굴이 팔린 사람들이었다. 우리 주택가 여덟 채는 한 달로 채 안 되어 부인네들의 사교를 계기로 모두 얼굴을 알고 지내는 사이가 되었다. 그리고 두 사람 이상만 모였다 하면, 반드시 아파트 단지 사람들 흉을 보았다. "저 목책이 너무 마음에 안 들어. 우리가 담을 쌓았으니 철거해도 될 텐데 말이야." "애들이 저 목책을 발판 삼아 담 위로 올라 온다구요. 담 위에서 거실을 빤히 들여다 보면서, 야아, 밥 먹니, 하고 외치지를 않나, 시끄러워 죽겠어요." "무엇보다 위험해요. 저 목책을 타고 도둑이 들면 큰 일이지요." 그런 말이 화근이 되었는지, 정말로 목책을 발판 삼아 침투한 도둑이 변호사 집을 털어 간 것이다. 변호사 부인의 보석류가 깨끗이 사라져 버렸다. "이제는 도저히 못 참겠다. 우리도 우리를 지켜야 한다. 저 막대기를 모조리 뽑아버리자." 변호사 집에 모인 여덟 채의 주인 8명이 의논한 결과, 8집의 연대 책임 하에 각 집에서 한 사람씩 나와 철거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말 할 것도 없이 단지 내에는 샐러리 맨들이 대부분이라서 아침에 일찍 나가기 때문에 밤에는 일찍 잠자리에 든다. 그러나 문화인들은 심야족들이 많다. 따라서 쓸데없는 소동을 피하기 위해서 일요일 밤 1시가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문화인들은 목책을 모조리 뽑아버리고 말았다. 예상대로 아무런 방해도 없었다. "이 나무들을 어떡하면 좋지?" "가지고 가면 도둑으로 몰릴 수도 있어." 라고 변호사가 말했다. "그럼 여기 한꺼번에 모아 두도록 하죠." 이렇게 하여 나무를 도로 한 귀퉁이에 쌓아두고 집으로 돌아 온 것은 새벽 세 시 경이었다. 그 날 점심 때가 지나 눈에 불을 켠 단지 사람들이 내 집으로 쳐들어 왔다. "목책을 뽑은 사람이 당신이오?" 눈을 허옇게 뜬 중년의 주부가 걸걸한 목소리로 물었다. "우리 주택지 사람들이 함께 철거한 것입니다." "누구 허락으로 없애버렸지요?" 라고 보스로 보이는 초로의 사나이가 따졌다. 처의 보고를 받고 변호사와 탈렌트가 달려 왔기 때문에 나는 조금 마음이 놓였다. "그 목책 때문에 우리 집에 도둑이 들었어요." 라고 변호사가 말했다. "그 일 때문에 우리가 힘을 모아 뽑아 버렸지요." "그건 이미 아는 일이야." 초로의 사나이가 히스테릭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누구 허락으로 뽑았는지 묻잖아?" "아무 허락도 받지 않았습니다." 라고 변호사가 말했다. "당신들은 누구 허락으로 이런 목책을 만들었지요?" "참 어처구니 없어." 단지의 아낙네들이 입에 입을 모아 소리를 질러댔다. "저 도로는 단지의 도로에요. 우리가 무얼 만들든 당신네들이 무슨 상관이야." "자, 그렇다면 당신네들은 우리들한테 도둑이 들어도 좋다는 말인가요?" 라고 탈렌트의 남편이 말했다. "그게 우리 하고 무슨 상관이오." 라는 걸직한 목소리가 되돌아 왔다. "저것은 우리가 돈을 모아 만든 목책이에요. 당장 원래대로 해 놓으세요." "우리는 도둑을 막아야 합니다." 나는 단호하게 말했다. "절대로 목책을 원 위치할 수 없습니다." "뭐 저런 사람이 다 있어." 단지의 아낙네들이 입에 입을 모아 욕을 퍼부었다. "단독주택에 살면 단 줄 알아." "다음에는 벽을 허물고 문을 만들 사람들이다." "문을 만들었단 봐라.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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